강원도 영덕군 방파제 항구 "원투낚시" 후기

2019. 5. 29. 20:36나들이의 행복

- 대게의 고장 -

강원도 영덕군으로 2019년 5월 4일 ~ 6일

2박 3일 일정으로

알불친구와

원투낚시를 다녀왔습니다. ㅎㅎ

산뜻한 봄 날씨에 바람도 쐬면서

여행 겸 바다낚시까지 생각하니

출반 전부터 '설렘' 인정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을 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며 

경치 구경은......

개풀 창문 닫고만 달렸습니다.

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려 화창한 봄의

초록 경관을 탁하게 만들었네요.

미세먼지 언제 없어질까요? 많이 궁금합니다.

이런 대기오염에 흡연자라니.....

다시 금연 도전 예상만 합니다.

아무튼

휴게소에 둘러 간식과 음료도 먹으며

드디어 도착한 강원도 영덕군

대략 오전 10시경에 도착한 거 같네요.

미리 계획한 코스는 없었고

일단 가서 둘러보자는 식이었네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다녀온 코스로는 강구항 -> 대부 방파제 ->

노물 방파제 -> 구계항이 되겠습니다.

강구항을 둘러보는 도중에

"해파랑 공원"까지 구경했네요.

하지만 미세먼지 탓에 흐리게 나오네요.

#해파랑공원

공원을 둘러 낚시 포인트를 찾아보면서

낚시용품점에서 미끼(갯지렁이)를 사고

처음으로 정착한 곳은 강구항입니다. 

수심이 깊고 급경사 인지

테트라포드가 굵직한 게 시공돼있네요.

낚시 상식 : 테드라 포드란?

방파제 또는 방조제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리 네 개 달린 콘크리트

덩어리라고 합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 빠지는 순간 용왕님 면상 구경할 수 있음 ))

 원투낚시란?

장비나 채비가 단순해서

생활낚시로 많이 이용한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지식으로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투 낚시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던진 후

바닥에 자주 걸려서 줄을 끈고

다시 미끼를 달아서

던지는 시간을 너무 소비합니다. ㅜㅜ

원투(surf casting) 낚시는

"멀 遠(원)" "던질 投(투)"

즉 멀리 던져서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영어인 줄 알았습니다. 무지했네요.

#강구항 방파제

첫 번째  포인트로 잡은 강구항은

자리를 깔고 오래 있지 못했답니다.

금방 정리를 해서 사진이 얼마 없네요.

( ( 5월 초에 다녀온걸 사진이 정리가 안 돼있어 날짜

시간대별 정리가 애매해서

같이 다녀온 친구에서 귀찮게 계속 물어봤네요. 

미안해 병달...... ) )

테트라포드엔 이미 좋은 자리는

릴 찌낚시하시는 분들이

각자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고

우리는 원투낚시라 테드라 포드 안쪽에서 던져야 되니

찌낚시하시는 분들에게 피해도 가고

좋은 자리도 없는 거 같고

그래서 빠르게 강구항 아웃!

시간이 낭비되기 전에 손절을 했답니다.

낚싯대 정리를 하고 아쉽지만 짐을 챙기고

다음 포인트로 가야죠.

다음 두 번째 포인트는 대부 방파제입니다.

#대부항 방파제

풍경이 한적하니 아담하고 좋습니다.

펼쳐진 수초 밭 사이로 보이는 모래 바닥에

"도다리(가자미) 좀 있겠다."라는

생각은 저만의 이상과 뇌피셜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제 알불 친구랍니다. 잘 생긴 친구지만

틀 사진은 아직 허락을 못 받아서......

열심히 준비 중인 내 친구

 장비 모두 친구의 것 저는 몸만 거들뿐......

재 작년 강원도 삼척시 도다리(가자미) 원투낚시

이후 장비 구입 결심을 아직도 미루고 있네요.

조금만 기다려 내 친구 고마워.

#대부항 방파제

 입질도 안 오고 시간은 흐르고 친구랑 둘이 

수다나 떨면서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입질이 왔습니다.

" 야 야!! 이거 잡힌 거 같은데? 아니냐? "

조급한 마음에 친구에게 달려가 물었으나

더 이상 입질은 안 오고 

"아닌가 보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미끼나

확인해봐야지 들어 올렸는데

귀엽게 생긴 요놈이 잡혔더랬지요. ㅋㅋㅋ

이건 모냐 망둥어 닮아가지고 음...

정확한 명칭은 서로 모르고

일단 첫 조사 기념으로 사진만 찰칵

전 물고기를 잡으면 먹는 거 생각보단

보고 만지고 사진 찍는 게 좋네요.

며칠 전 낚시 카페에 사진을 올려서 물어보니

회원님들의 친절한 답변에

이것은 바로 우리의 첫 조사

'돛양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조금 관찰하다 사진도 찍은 후 방생 결정

돛양태는 귀한 생선은 아니지만

매운탕 재료로 괜찮다고 하네요.

#돛양태
#돛양태

'돛양태'를 마지막으로 입질은 오다가 말다가

결국 대부 방파제의 첫 조사는

돛양태로 마무리되었답니다. 아직 낚시에

미숙하고 정확한 목표가 없어서 그런지

전 종류와 크기 상관없이 잡고기라도 기분이 좋네요.

꽝보단 낫죠!!

첫날은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입질이 없어 또 자리를 옮겼네요. 

다음 세 번째 포인트인

노물 방파제로 향했답니다.

#노물항 방파제 해파랑길 입구

영덕군 노물항

방파제의 장점은

해안길이 연결돼있어 낚시 도중 무료할 때면

산책을 하면서 풍경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캠핑까지 한다면

꿩 먹고 알 먹는 일석이조 인듯 하네요.

주차장도 규모가 있어

안성맞춤이네요.

#노물항 방파제 해파랑길
#노물항 방파제
#노물항 방파제

자리를 잡고 방파제 주변을 둘러보는 중

발견한 바다 민달팽이 군소

이건 잡아서 삶아 먹는다고 하네요.

식용 가능한 종류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몇분동안 관찰하다 다시 방생 해줬습니다.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관찰하고 검색까지 꼭 해봅니다.

다음엔 잡아서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는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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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노물방파제도 해파랑길과 군소 구경만 하고

해가 저물어 우리는 미리 예약한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동해해상관광호텔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길 108-10 (강구면 삼사리)

객실 - 오션뷰 60000 ( 토요일 )

간단히 물회를 포장하여 배달 치킨과 함께 저녁 겸 반주로 먹었답니다.

물회 사진은 씻고 먹는게 바빠서 못 찍었네요.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없으니 후회막심.....

#영덕군 BHC 치킨

다음 날 네 번째 포인트를 구계항으로 정하고

우리는 먼저

해장 겸 빈 속을 달래기 위해

영덕군 맛집

국수일번지라는 식당을 찾게 되었네요.

아마 검색을 안하고 지나가다 주차장에

차가 많이 주차되있는걸 보고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왕갈비탕, 소머리곰탕

해물칼국수, 특미회국수

소머리수육,돼지오겹살수육

이건 무엇인가? 국수일번지는

국수전문점 아닌가? 메뉴가 다양해서

처음엔 의심이 들었는데

일단 특별해 보이는

특미회국수를 친구와 주문했습니다.

10000원 짜리

 회국수 치고는

ㅂㅣ록 양은 적지만 회의 쫄깃함과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장

괜찮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맛은

후회가 없었네요. 추천합니다!!

#국수일번지 특미회국수 10000원

배를 든든히 하고

우리는 마지막 4번째 포인트

구계항으로 향했습니다.

자리는 방파제 내항 쪽 등대 방향입니다.

#구계항 방파제

친구와 저는 내항 쪽 고깃배가 출입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았고요.

#구계항 방파제

내항 쪽에는 입질만 오고 미끼만 조금씩 갉아먹는

정체 모를 먹튀 물고기들이 많았네요.

바다에도

양아치어는 있나봅니다.

ㅎㅎㅎㅎ

간혹 고깃배가 들어올때면

낚시 줄이 걸리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지만

지속되는 입질에 인내심을

가지고 같은 위치에 번갈아

가면서 던졌습니다.

#낚시 필수 간식

인내심 유지를 위한

시원한 맥주와 간식

 얼음물은 필수죠. ㅎㅎㅎ

우리는 성격이 너무 깔끔한 편이서

쓰레기 분리수거 철저히!!

담배꽁초도 모아서

버리는 장소에 확실히 버렸답니다.

ㅂㅏ다가 내주는 선물에

대한 보답은

양심 있는 시민의식으로

건강한 바다를 오래도록

보존하는거겠지요.

후훗..... 잠깐의 진지 모드

늦은 봄 태양은 강렬히

내리쬐는데

그늘 밑에 간이의자에 앉아 캔 맥주와 과자

선선한 그늘에 바닷 바람까지

땀이 나지않는 최적의 조건

괜찮쥬?

바다를 바라보며

대물에 관한 욕심을 버리고

머리속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는거

너무 매력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해집니다....

낚시와서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면?

초조 불안증세가

슬슬 올라옵니다. ㅎㅎㅎ

아닌척해도 몸은 안절부절

입질만 오는 줄듯 말듯한

물고기의 농락!

기다리다

내항은 포기하고

해가 기웃기웃

너머갈 시기에

외항쪽으로 자리를 후다닥 옮겼답니다.

아....

 아직까지 조사는 꽝이지만

마지막으로 외항 한번 던져보고 가자고

상의를 하고 "마지막 날은 꽝인가?"

"괜찮아 그래도 동해와서 바람쐬서 좋았다."

그떄 입질이 슬금슬금 오더니

왔다!!!!!!!!!!!!!!!

바로 그건 "성대"

#성대

신이 납니다...

오늘의 피로가 풀립니다...

오늘도 꽝은 아니다! ㅎㅎㅎ

이녀석 또한 대두 스타일에

저 빛깔 좋은 지느러미로

물속을 기어다닌다고 하네요.

너무 반가운 성대 면상 ㅋㅋ

일단 모 몇마리 잡아야

매운탕을 해먹겠지만

기분만 내고 방생 ~~

다시 가게 두어라 ~~

두번 째 조사는 비록

성대 한 마리지만 기분은

들썩들썩 ㅎㅎ

정리를 하고

해가 저물어 우리는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무브!

강구항 회센타에서

싱싱한 자연산

괴도라치, 우럭, 잡어회를 포장해와

마지막 날의 피로를 풀었답니다.

자연산은 윤기도 좌르르 쫄깃하니

촵촵!! 소주 한잔 캬~

좋구요~~

#괴도라치, 우럭, 잡어회

입맛을 돋궈줄 데리야끼 치킨까지

금상첨화!

#데리야끼 치킨

마무리는 선선한 날씨에

바람이 살라살랑 부는

호텔 테라스에 캔 맥주와 과자들로

입가심까지.....

사진을 올리니

또 가고 싶다는거 ㅜㅜ

#테라스에서 2차 수입맥주와 과자

숙소는 삼사해상공원

안쪽에 있는

오션뷰호텔

경북 영덕군 강구면 해상공원길 61 (강구면 삼사리)

스탠다드(트윈객실) 70000 (일요일)

 

2박 3일의 영덕 낚시 여행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랍니다.

마지막 날은

아침 일찍 집으로 출발하여

다시 삶이란

전쟁터에 복귀 해야하니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날이 발전되는

블로그를 만들겠습니다!!